[논문] 부모 사후 장애자녀의 미래계획은 있는가? (김미옥 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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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 김미옥. (2017). 부모 사후 장애자녀의 미래계획은 있는가?: 장애자녀를 가진 부모의 미래 주거지 및 보호자 계획을 중심으로. 한국가족복지학, 56, 251-277.
초록:
이 연구는 최근 탈시설화에 대한 논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장애자녀를 둔 부모의 시설입소 의향에 대한 미래계획을 탐색하고 이를 통해 시설입소를 예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 것이다.이를 위해 독립변인은 장애자녀, 가족, 사회요인으로 구성하였으며, 종속변인으로서 미래계획은주거지 및 보호자로 구분하여 그 영향을 살펴보았다. 첫째, 장애인의 부모사후 ‘미래 주거지 계획’에서는 장애인의 의사소통수행능력이 높을수록 미래의 주거지로서 시설입소를 선택할 의향이낮아졌으며, 가족의 긍정성이 높고 양육부담이 낮을수록 부모사후 시설입소 의향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애인의 부모 사후 ‘미래 보호자계획’ 또한 장애인의 의사소통수행능력이높을수록, 가족의 긍정성이 높을수록 부모 사후 시설입소에 대한 의향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 장애자녀의 의사소통능력과 가족의 긍정성이 부모사후 시설입소를 결정하는데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나서, 시설입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함을알 수 있었다. 다만, 본 연구에서 사회 요인은 부모 사후 미래계획에 대한 유의도가 낮은 것으로나타났으나, 변수구성 등의 한계로 후속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이 연구는 부모 사후, 장애자녀의 주거지 및 보호자에 대한 미래계획의 중요성과 시설입소예방을 위한사회복지적 함의를 논의하고 있다.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parents’intentions of choosing a residential institution as the future alternative for their children with disabilities after the death of a parent, regarding the recent disability service and policy focusing on the deinstitutionalization of services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For this purpose, the effects of factors relating to the children with disabilities, families and society on the parents’ future plans of residential place and guardians are examined. First, parents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are less likely to choose a residential institution as the future living place for their children when their children have a better communication competence, their families are more positive, and their caring burden is lower, compared to others. Second, parents are less likely to choose a residential institution as the future guarding body for their children when their children could communicate well and their families are positive. This result indicated the communication competence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and the positiveness of families are important factors associating with the future plan decision and the additional support for the prevention of institution arrangement after the death of a parent. Findings are discussed in relation to the importance of future plans of residence and guardians for the life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after the death of parents and the implication for social welf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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