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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정신질환자 위기관리체계의 이중구속상황과 입법과제 (이용표, 박인환, 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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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040회 작성일 20-10-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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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표, & 박인환. (2020). 정신질환자 위기관리체계의 이중구속 상황과 입법과제. 법과 정책연구20(1), 31-58.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576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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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탈수용화를 목적으로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이 기대되었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입법적 불비라는 관점에서 검토하고 입법과제를 제안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방법은 공공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질환자 위기관리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자와 서비스대상인 정신질환자의 관계양상을 통해 입원통제정책의 문제점을 분석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위기관리업무 실무자와 개정 정신건강복지법의 입원억제 대상인 자타해위험이 없이 정신적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정신질환자와의 관계양성을 베이트슨의 이중구속이론의 틀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입원통제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입법 보완의 방향은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되었다. 첫째,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의 입원공포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둘째,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입원 이외에 위기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는 자체 대안을 제도적으로 구축하여야 한다. 셋째, 입원을 의뢰하는 경우에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실무자가 입원유형 선택과 퇴원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권한이 부여될 수도 있는 제도가 입법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분석결과에 따라 입원통제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입법과제로서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위기관리서비스체계 개선과 사전정신의료의향서 도입을 제안하였다. 자타해위험이 없는 위기상황의 정신질환자를 위해 비의료주거서비스와 동료지원주택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위기관리서비스를 개선하고, 위기상황에 대비한 사전정신의료의향서를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함으로써 실무자에게 관련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situation in which the revised mental health welfare law is not achieving the expected results from the perspective of legislative failure and propose legislative tasks. This study analyzed the problem of inpatient control policy through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ractitioner who carries out the crisis management task of mental illness and the mental illness which is the service target in the public mental health welfare center. Specifically, this study analyz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entally ill who experienced mental crisis without the risk of self-harm and the practitioner who carried out the crisis management in terms of the Bateson's double-bind theory. As a result of analysis, legislative supplementation that can secure effectiveness of inpatient control policy is summarized into three as follows. First, a way to resolve the fear of hospitalization of persons with mental illness should be sought. Second, in addition to hospitalization, mental health welfare centers should institutionally establish their own alternatives to stabilize the crisis. Third, even when requesting hospitalization, a system should be enacted that allows the mental health welfare center practitioner to be authorized to influence the choice of hospitalization type and the decision of discharge. Based on the analysis results, this study proposed the improvement of community crisis management service system and the use of psychiatric advance directives for mental illness as a legislative task to supplement the mental health welfare law. Specifically, the new legislation aims to improve risk management services centering on non-medical residential services and peer-supported housing, and to give practitioners the authority by registering psychiatric advance directives in the mental health welfare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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