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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노년기 사회적 네트워크 유형과 우울의 관계 :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 (이현주, 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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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779회 작성일 20-10-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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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020). 노년기 사회적 네트워크 유형과 우울의 관계: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 사회과학연구, 36(3), 185-210.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619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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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성별에 따른 노년기 사회적 네트워크의 유형을 규명하고, 사회적 네트워크 유형이 우울증상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해 고령화연구패널조사(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를 사용하여, 6차 년도(2016년)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사회적 네트워크 유형이 7차 년도(2018년)의 우울증상에 어떠한 영향력을 갖는지 분석하였다(N=3,836). 사회적 네트워크 유형을 확인하기 위해 잠재계층분석(Latent Class Analysis)을 사용하였고, 도출된 사회적 네트워크 유형이 우울증상에 갖는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성별에 따라 상이한 잠재집단이 도출되었다. 여성에서는 제한-부부형(16.2%), 제한-자녀형(14.8%), 다양형(17.1%), 친구-활동형(52.0%)의 4개 잠재집단이 도출되었고, 남성에서는 제한-부부형(29.1%), 친구-활동형(27.5%), 다양형(43.4%)의 3개 잠재집단이 도출되었다. 사회적 네트워크 유형이 우울증상에 어떤 영향력을 갖는지 살펴본 결과에서도 성별 차이가 나타났는데, 여성에서는 제한-부부형에 비해 다양형과 친구-활동형에 속할수록 우울증상이 낮았지만, 남성에서는 사회적 네트워크 유형이 우울증상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 성별에 따라 사회적 네트워크 유형과 우울에 대한 영향력이 다르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고, 이는 각 성별 집단 내에서 가장 취약한 집단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차별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This study aimed (1) to identify gender-specific social network types among older adults, (2) to examine whether, and to what extent, these social network types influence their depressive symptoms. Data were obtained from 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The sample was restricted to respondents over 65 years of age who participated both the 2016 and 2018 surveys (N=3,836). The social network types were derived by Latent Class Analysis. Multivariate regression analysis were conducted to examine the effects of social network type on depressive symptoms. Among older women, four types were identified: Restricted-couple(16.2%), Restricted-children(14.8%), Diverse(17.1%), Friend-activity(52.0%). Among older men, Three types were found: Restricted-couple(29.1%), Diverse(43.4%), Friend-activity(27.5%). Among women in Diverse and Friend-activity types were more likely to have higher levels of depressive symptoms. Among older men, however, there were no effect of social network types on depressive symptoms. This study demonstrated there are gender differences in social network types and those effects on depressive symptoms. This study empirically confirmed that the influence of social network types and their effects on depression is different by gender. This result suggested that in-depth understanding and discriminatory approaches to the most vulnerable subgroups within each gender group are requ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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