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코로나 블루? 우울증 늘었지만 자살은 5.7%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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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경제 부양·지원이 자살충동 완화에 도움준 듯…
입력 2021.09.03 05:24
신종 코로나 대유행(팬데믹) 이후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직접적 피해 못지않게 우려됐던 것이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인한 심리적 피해, 이른바 ‘코로나 블루(우울증)’였다.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피해가 확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상승할 수 있다는 염려까지 나왔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자살률이 오히려 낮아졌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 발간한 ‘2021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작년 자살 사망자는 1만3018명으로 전년(1만3799명) 대비 5.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국가인구통계시스템(NVSS) 조사에서도 작년 미국 내 자살 사망자(잠정치 기준 4만4834명)는 전년(4만7511명) 대비 5.6% 감소했다. 이 밖에 영국, 캐나다, 호주 등 다른 국가에서도 자살자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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