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옆집에 정신장애인이 산다?" 18일 정신건강 부산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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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천 기자 | heraid@newsis.com
등록 2018-07-11 14:11:19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오는 18일 부산시의료원에서 '옆집에 정신장애인이 산다'는 주제로 ‘2018 전국순회 정신건강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018.07.11. (포스터 = 중앙지원단 제공) photo@newsis.com |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부산 포럼은 ‘우리 옆집에 정신장애인이 산다?’를 주제로 열린다.
부산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및 정신건강 관련 10개 단체 공동 주관으로 진행될 이번 포럼에서는 정신장애 당사자가 주제별 이슈를 제안해 차별의 경험을 나누고, 사회적 공감대를 구할 예정이다.
이날 서영수 부산지원단장(나눔과행복병원)이 좌장을 맡고 정신장애 당사자 단체 ‘침묵의 소리’ 지미루 회장이 이슈를 제안한다.
이어 ▲‘안전할 권리’와 ‘지역사회에서 살 권리’(은종군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 ▲정신장애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Open Dialogue’(이용표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외국은 잘되는데 우리는 잘 안 되는 정신보건서비스’(윤형곤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 부회장) 등의 주제발표를 할 계획이다.
이후 지정토론은 박경덕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장, 황태연 대한사회정신의학회장, 손병호 당사자활동가(프롤로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민 4명 중 1명꼴로 정신장애를 경험할 정도로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지역사회 수용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이번 정신건강 포럼을 계기로 정신질환에 대한 국민의 마음 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포럼은 지난 10일 세종에서 ‘가까이에서 보면 정상은 없습니다’를 시작으로 이번 부삼포럼에 이어 내달 21일 광주(일년 후 우리 가족은 괜찮을까?), 28일 서울(정신건강한 사회 만들기 대작전) 등 전국을 돌며 총 4회 진행된다.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1999년 설치된 국가정신겅강증진사업 자문·지원 보건복지부 소속 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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